캐나다 코로나 자가격리

오늘 드디어 자가격리 7일째입니다.
짝짝짝짝😌
이제 반이나 달려 왔네요.
쭈꿈맘은 밖에 나가서 뭔가를 분출해야 하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자가격리가 필수적이라서 어쩔수없이 슬기로운 격리 생활을 해야 합니다.

슬기로운 코로나 자가격리 생활중인 쭈꿈맘 일상을 살짝 보여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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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차적응을 못한 저는 아침 7-8시정도에 잠을 자서 오루 5-6시 사이에 일어나 첫 끼를 먹습니다.
오늘은 맛있고 건강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주셔서 먹었는데요, 요리 솜씨가 좋으셔서 하루에 한 끼정도는 맛있는 한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이 음식이 저의 첫끼입니다. 저녁만 한식을 주시는데, 전 이때 일어나니까 저에겐 아침이 되겠네요.
일어나자마자 밥이 잘 안먹히니까, 전화로 수다를 좀 떨다가 간단하 샤워하고 삭사를 시작합니다.
너무 오랫만에 카레를 먹는 거 같았어요. 카레를 그닥 즐겨 먹지 않지만, 대부분의 주부들은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내가 한 거 아님 다 맛남 ㅋㅋㅋ 근데 저 카페라이스 맛있었어요~^^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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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나서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립니다. 소화를 시켜야 하니요.
격리생활 7일차 정도되면 나름 패턴이 맞춰져요 ㅎㅎㅎㅎㅎ
안부전화하면서 수다를 벗삼아 입 운동을 하고요,
창문밖으로 바깥 세상 잠깐 구경하고, 큰 숨으로 콧구멍에 신선한 바람 잔뜩 넣어줍니다.

코로나 자가격리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인 것 같습니다. 이게 잘 안되면 우울해질 수 있고, 하루가 길어져 뭘 해야할지 아님 뭘 해도 기분전환이 안될 수 있으니 격리 생활하는 동안에는 마인드 컨트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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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소화를 시키면 저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쭈꿈맘 운동 별로 안좋아하고 힘든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자가격리 동안 꼼짝도 못하는데,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안하면 근무력증 생길 거 같고, 어지럽고 활력이 떨어져서 반드시 운동은 하셔야 한다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요즘은 유투브나 앱으로도 무료로 운동 도움 받을 수 있어서 저 같은 경우는 앱을 주로 이용한답니다. 유투브는 광고가 많아서 흐름이 끊기는게 시러서..

저는 운동 7일째고요,
Workeout women 이라는 어플을 다운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늘어지는 뱃살, 탄력없는 엉덩이를 중점으로 공략하는 운동을 캐나다 자가격리 동안 꾸준히 했답니다. 첨엔 안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지 엉덩이 팔 배가죽이 아프고 그러더니 지금은 강도를 조금 높혀도 말짱합니다. 역시 환경에 따라 몸도 빨리 적응하는거야..

오늘은 스쿼트가 들어간 엉덩이 근육 운동입니다 ㅎㅎㅎㅎ
엉덩이에 풍선 하나 들어간 것 같은 빵빵하게 만들거야! 라는 의지로 시작했습니다. 😉
이 앱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카운트 다운도 해줘서 저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우료부분도 있지만, 전 무료부분만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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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달리다 보면 온 몸에 땀이 ..
샤워 한 바탕 해주시고, 과일 하나 먹으면서 새상 편한 자세를 유지하며 자가격리하는 동안 없어서는 안 될 우리 모두의 친구 넷플릭스 ㅎㅎㅎㅎㅎㅎ

온 갖 시리즈와 영화 14일동안 끝내보자라는 마음으로 현재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빈센조 어제부로 졸업했구요, 이제는 미드 들어가고 있습니다. 나름 캐나다 자가격리 기단 지루할 줄 알았는데, 나름 즐기고 있급니다.

내일은 입국 8일째 되는 날이라 정부에서 요청한 코로나 검사를 휴대폰이나 컴터 영상을 켜 놓고 온라인을 통한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전 오늘 새벽 3시부터 준비하려고요.
새벽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검사라고 하니까 최대한 빨리해서 결과 격리기간안에 나와야 맞춰 나갈 수 있으니까요. 전에는 검사가 늦어져서 14일지났는데도 결과가 안나와서 격리기간이 길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전 지금부터 준비할까봐여.ㅋㅋㅋㅋㅋ

검사하고 하는 방법 및 후기 등 알려드릴개요~^^
오늘도 스마일 ^_______________^